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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의 부채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부채를 감축하려는 경영개선 노력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대구경북지역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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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지난해 경상북도 산하 공기업의
부채 현황입니다.
총 부채가 약 1조 7천 백억원으로
한 해전보다 2천 784억원,
무려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끝]
경북지역개발기금은
지난해 1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부채는 오히려 800억원이 늘어나
부채규모 1조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경북관광공사도
당기순이익 14억원을 냈지만 부채는
일년전보다 천 6백 억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한편 대구시 산하 7개 공기업은
한 해 전보다 부채가 13% 정도 줄어
경영정상화 노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도 공기업 총부채 규모가
1조 3천억원 수준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먼 실정입니다.
◀SYN▶ 대구시 관계자(음성변조)
"이자 비싼 거 낮은 이자율로 돌리고,
나름대로 경상경비 절감하고 운영인력
최소화시키고해서 계속 해서 매년 조금씩
줄여온 게 이렇게 준 겁니다. 획기적으로 (경영개선)한다는 건 사실상 무리가 따릅니다.지방에서는"
지방 공기업의 부채는 지방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압박하고 위협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무리한 사업추진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며
허리띠를 더 졸라매는 등
부채 규모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자구 노력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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