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가까이 총장 공석 사태를 빚고 있는
대구대학교가 홍덕률 총장 체제로 복귀합니다.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회는
오늘 오전 대구 대명동캠퍼스 법인사무국에서
이사회를 열어 전원 합의로
홍덕률 전 총장을 제11대 대구대학교 총장에
임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홍 전 총장은
내일부터 4년간의 총장임기를 시작합니다.

권혁재 이사장은
"총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절차적 타당성과
법률 자문료 지급 사건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이해 관계자의 자료 검토와 의견 청취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며, 대구대 모든 구성원이
대학 안정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대구대는 직선제를 통해 선출한
홍덕률 총장 후보자가 이사들끼리의 갈등으로
총장 임명을 받지 못해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가까이 총장 공석 사태를 빚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