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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습지에서
멸종 위기종인 맹꽁이를 주제로
생태환경축제가 처음 열렸습니다.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어린 학생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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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박사의 설명을 놓칠세라,
학생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듣습니다.
◀SYN▶석윤복 연구회장/달성습지생태학교
"맹꽁이는 보통 4-5센티미터 크기가 어미가
되는데, 약 10년 정도 살아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져보는 맹꽁이가
그저 신기해 아이들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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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고 싶어, 한번만 만져보자"
지역의 우수한 달성습지의 자연생태와
멸종 위기종인 맹꽁이를 체험할 수 있는
생명사랑 환경축제가 오늘 펼쳐졌습니다.
생태환경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맹꽁이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INT▶신자현/대구 칠성초등학교 4학년
"맹꽁이가 우리나라에 있는 것도 신기했는데, 맹꽁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나니 더 신기해"
자연환경 파괴로 개체 수가 급감해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로 보호하고 있는
맹꽁이는 지난해 달성습지 일대에서
9만여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INT▶김부섭/대구시 환경녹지국장
"달성습지와 같은 생태자원을 시민 모두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앞으로 보존하는 데 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최적의 맹꽁이 산란지와 서식지로 알려진
달성습지가 생태환경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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