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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에서 수입 과자 매출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대구 도심에는
수입 과자 전문점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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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백화점 식품관,
과자를 사려는 고등학생들이
수입산 과자를 집어듭니다.
이 백화점에서는
국산과 수입산 과자 매출 비중이
7대 3으로 국산이 더 많이 팔리지만,
신장률은 정반대입니다.
올들어 국산 과자 매출은 지난 해보다
7% 줄었고, 수입산은 18% 늘었습니다.
◀INT▶최승 점장/00백화점
예전 같으면 한 컨테이너 사들여올 것을 지금
열 컨테이너 가지고 오고, 수량의 문제죠.
그래서 수입 단가가 낮아지고.
(S-U)맛이나 질감 등을 고려하면 비교하기가
힘들긴 하지만, 비슷한 종류의 과자를
놓고 봤을 때 수입산이 더 저렴하게
팔리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수입 과자 소비가 무서운 속도로 늘자
대구 동성로에는 수입 과자만 취급하는
전문점까지 잇따라 생겨나고 있습니다.
◀INT▶정희지/고등학생
종류가 다양한 것 같고요. 맛이라든가 우리
나라에서 접할 수 없는 음식들이 새롭게
느껴져서.
최근 석 달 사이 동성로에만 6군데나
생겼습니다.
병행 수입이 활성화하면서 과자 유통업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INT▶이희광/수입과자 전문점
저도 해외에 가봤지만 봉지 그대로의 양이
있습니다. 그 부분 때문에 수입 과자가 선풍적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국산 과자업체의 잦은 가격 인상과
과대 포장에 신물이 난 소비자들이
수입 과자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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