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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다양한 미술전시회

윤태호 기자 입력 2014-07-12 15:05:33 조회수 0

◀ANC▶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샤오강' 전시회가
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데,
하루평균 800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특색있는 전시회도 눈길을 끌고 있어
주말 대구미술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윤태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장샤오강은
문화혁명과 천안문 사태 같은 대혼란과
급격한 경제성장이 가져온 아픔을 인물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계 미술계에 장샤오강이라는 작가를 각인시킨
대가족 시리즈는
아픈 시대를 살았던 중국인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장샤오강 회고전은
1980년대 초기작부터 최신작에 이르기까지
105점을 선보이고 있는데,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INT▶문현주 팀장/대구미술관
"100여 점 넘는 그리고 회고전 형식으로
선보이는 전시가 국내에서는 처음이고,
세계적으로 따져도 두번째 있는 전시회라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촬영한 실내공간은 멈춰있지만,
창문을 통해 보여지는 외부 풍경은
동영상으로 처리해
실내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미디어 아티스트 임창민 작가는
사진과 영상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실험성 강한 이 작품들을 통해
자연과 문명, 현실과 상상의 대비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INT▶임창민 교수/
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과
"건축물 내부와 외부의 다른 풍경들, 인공과
풍경 이런 것들을 사진과 비교를 통해서
같이 결합시키고, 한 작품으로 보여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정인 작가는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구슬을 소재로 한 그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년시절 소유의 욕망이었지만,
지금은 아무런 감흥도 욕망도 일지 않는
구슬을 통해 자신과 또 우리의 삶을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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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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