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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의 의류협회 소속 기업인들이
오늘 대거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오는 2017년 충칭에 들어설
대규모 의류복합단지 건설에 앞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서인데,
지역 섬유업계에 활로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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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시 의류협회 소속 기업인 백여명이
대구에서 생산된 섬유제품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오는 2017년부터 중국 충칭에
170만 제곱미터나 되는 대규모 의류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인데,복합단지 건설에 앞서
섬유도시 대구를 벤치마킹하고
교류 확대 방안을 찾기 위해 방문한 것입니다.
◀INT▶ 탕쥔차이/
충칭시 의류산업단지 회장
"저희 업체들이 한 단계 도약해 한국처럼
선진화된 차원으로 올라가기 위해 방문하게 됐습니다. 산업단지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화의 산업 고리에 접목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원단 생산업체 10여 곳이 참가해
직접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INT▶ 까오용/충칭시 의류협회 부회장
"바바리 원단이나 브라우스 원단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과
한국패션연구원을 방문해 패션쇼를 보고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임시정부 소재지로 잘 알려진
충칭시는 중국의 4대 직할시 가운데 하나로
인구 2천 800만명의 거대도시로
지역 섬유업체들이 잘 대응한다면
중국 시장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이춘식/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중경시에는 의류업체가 3천 500개에서
4천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수요가 엄청납니다."
충칭시와의 교류 확대가
최근 환율 하락과 내수 부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섬유업계에
활로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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