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새누리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개최

박재형 기자 입력 2014-07-09 17:29:04 조회수 0

◀ANC▶

이달 14일 새누리당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영남권 합동연설회가
오늘 경산에서 열렸습니다.

후보자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이른바 '박근혜 마케팅'으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9명의 후보들은 한결같이
자신이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INT▶김태호 후보/새누리당
"서로 선장하겠다고 싸우는 이 이전투구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새누리당을 생각하겠습니까?"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치켜세우며
'박근혜 지킴이'를 자처했습니다.

◀INT▶홍문종 후보/새누리당
"대통령이 힘이 듭니다. 우리 모두 어떻게 대통령을 구할 것인가. 우리가 어떻게 새누리당을 구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구할 수 있습니다."

◀INT▶이인제 후보/새누리당
"우리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을 앞세우고 경제개혁을 성공시켜 다시 한번 한강의 기적을 이뤄냅시다, 여러분"

S/U) "전체 선거인단 20만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8만여 명이 영남권에
집중돼있다보니 이번 합동연설회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웠습니다."

특히 유력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후보는 날을 세우며
격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INT▶서청원 후보/새누리당
"당권을 위해서, 오직 오직 박근혜 정부를 위해서 당권하시고 대통령 후보는 안하겠다는 포기를 하십시오!"

◀INT▶김무성 후보/새누리당
"19대 총선 때 백의종군으로 우파 분열을 막았습니다. 다시 백의종군의 자세로 돌아가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겠습니다."

전당대회를 닷새 앞두고 펼쳐진
영남권 합동설명회는
후보자들 간의 치열한 정책 대결보다는
박근혜 대통령에 의존한 표심 잡기에 치중한
모습이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