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경북도의회 의장단 구성 논란

이상원 기자 입력 2014-07-07 17:56:04 조회수 0

◀ANC▶

경상북도의회 의장단 구성과정에서
새누리당의 일방통행식 정치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지방자치 발전에
역행한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도의회 의장,부의장 선출을
하루 앞두고 새누리당 경북도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열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실시했습니다.

후보들의 정견 발표에 이어 실시한
투표에서 4선의 장대진 의원이
의장 후보로 선출되는 등
의장 후보 1명,부의장 후보 2명이
결정됐습니다.

60명의 도의원 가운데 53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비새누리당 의원들과 사전협의나 의견 청취없이
사실상 의장,부의장을 결정한 것이어서
반발이 거셉니다.

◀INT▶ 박성만 경북도의원/무소속
""첫 출발인데,화합과 통합,소통을 내걸고
가는데,이것은 분열,대립,갈등을 첫 출발로
하고 있으니 도민들이 (의회를) 보는 시각이
좋을 수가 있겠나"

새누리당 일색인 의회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을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은재식 사무처장/우리복지 시민연합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이
의회 본연의 자세인데 특정정당에 종속됨으로
인해서 대의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퇴행적 구조로 가는 것이 아닌가"

(S/U)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새누리당의 일방통행식 정치행태는
정치적 다양성을 토대로 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가로막고
지방자치 발전에 역행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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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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