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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 경상북도 국비확보 빨간불

박재형 기자 입력 2014-07-04 15:46:55 조회수 0

◀ANC▶

지자체의 내년도 국비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복지와 재난안전 예산이 늘어나면서
다른 예산이 줄었고, 신규사업을 억제하는
분위기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는 500억원 이상 대형국책사업인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사업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C.G]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국가분자이미징센터 건립,
국가산단 연결 광역철도 건설 등 10개 사업에 모두 2조 2천억원 가량이 듭니다. C.G]

하지만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분위기가
최대 걸림돌입니다.

여기에다 대구시가 정부 각 부처에 요청한
예산 3조 3천 억원 가운데 8천 억원,
이 가운데 국고보조사업 2천 억원 이상이
삭감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정풍영/대구시 예산담당관
"행정부시장을 팀장으로 해서 T/F팀을 구성했고 국비 한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전 직원이 매진"

SOC 사업이 국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상북도도 상황이 녹록치가 않습니다.

C.G]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등
굵직굵직한 SOC 사업들의 국비 확보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C.G]

올해부터 SOC사업의 본격추진을 위해
국비 예산이 더 필요한 상황인데도,
정부의 SOC 예산 20% 이상 감축에 따라
내년도 예산이 올해 예산에 훨씬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INT▶이인선/경상북도 정무부지사
"다른 지역은 SOC 끝났지만, 우리는 여러가지 이유로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지역만의 특징을 충분히 설명"

예산 심의과정에 힘을 실어줄
예결위와 국토위 지역 국회의원들의 무게감이 지난해에 비해 떨어지는 것도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U) "지난해 복지예산에 이어
재난안전 예산규모가 커진데다,
신규사업 억제 분위기까지 겹치면서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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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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