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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에 장맛비가 내려
해갈에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저수지를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농어촌공사가 용수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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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를 공급해야 할 저수지가
도리어 물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경주시 천북면 화산지 물을
끌어와 중방지에 채운 다음
PVC 관로를 통해 3km나 떨어진 갈곡지까지
용수 수송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S/U]이웃 저수지에서 물을 끌어오지
않았더라면 이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냈을 것입니다.
저수율이 30% 이하로 떨어진 현곡면
내태지에도 하천물을 퍼올려 채우고 있습니다.
20일째 대형 양수기로 물을 공급해도
이틀치 사용량에 불과합니다.
이달 중순이면 벼의 활착을 위해
논물을 모두 뺀 다음 8월초와
출수기인 9월 초에 물이 집중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마 동안에도 용수를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INT▶김현수 팀장/한국농어촌공사경주지사
지난해 가뭄으로 피해를 겪었던 농민들은
한시름 돌리게 됐습니다.
◀INT▶김문영 /경주시 천북면 갈곡리
포항과 울진지역 저수율은 평균 70% 선으로
여유가 있지만, 경주와 영덕은 50%인데다
일부 저수지는 30%까지 떨어져
이달 말까지 최고 100mm 이상 비가
내리지 않으면 농업용수난이 우려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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