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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대구역에서 한번에 인천공항까지

권윤수 기자 입력 2014-06-30 15:18:03 조회수 0

◀ANC▶

동대구역에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직행 KTX 열차가 오늘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여] 운행 첫 날, 많은 손님들이
이 열차를 타기 위해 동대구역으로 몰렸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태국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대학원생 서재화 씨,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동대구역에서 KTX를 탑니다.

동대구역에서 인천공항으로
바로 가는 KTX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INT▶서재화/대구시 황금동
"매번 서울까지 가서 지하에서 갈아타려니
불편했는데 한번에 가게 돼서 시간 아끼는 것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는 것이 번거로워
리무진 버스를 주로 이용하던 사람들도
인천공항 직행 KTX 운행을 반겼습니다.

◀INT▶한종수/대구시 상동
"리무진버스 타면 좌석도 그렇고 기타..
화장실이라든지 불편한 점이 많은데."

요금은 평일 5만 천 원,
주말 5만 4천 800원이고,
소요 시간은 2시간 50분입니다.

(C.G.)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새벽 5시 48분부터 오후 5시 18분 사이
6편이고, 인천공항에서 동대구역으로 오는
열차는 아침 6시 55분부터 밤 8시 35분 사이
7차례 운행합니다. ---

하지만 시민들의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을 오갈 경우 큰 짐을 들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열차 안 짐칸이 부족한데다
인천공항에서 대구로 오는 마지막 열차가
밤 8시대라 밤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은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또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필요하지 않다는
수도권론자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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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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