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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

윤태호 기자 입력 2014-06-28 14:00:52 조회수 0

◀ANC▶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오늘 막이 오릅니다.

우리에게 익숙했던 미국이나 영국 작품 대신
제 3세계 뮤지컬로 불리는 작품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딤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연은
개막작과 폐막작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했던 미국이나 영국 뮤지컬 대신
슬로바키아와 러시아, 중국 등
이른바 제3 세계 뮤지컬로 준비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수성아트피아에서
첫 선을 보이는 개막작 '마타하리'는
동유럽 슬로바키아 뮤지컬로
1차 세계 대전 당시 이중간첩으로 활동했던
'마타하리'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데,
슬로바키아의 국민 여가수가 주인공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INT▶시사 스클로브스카/
딤프 개막작 '마타하리' 주인공(하단)
"마타하리는 6년에 걸쳐서 시각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무대디자인 면에서 굉장히 화려하게 만들어진 슬로바키아의 창작뮤지컬이다."

또 다른 개막작인 '마마 러브미 원스 어게인'도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한
상하이 살인사건을 소재로 하면서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정신을 잘 묘사해
호평 받고 있는 중국 작품으로
중국 리둔 감독이
3년만에 내놓은 복귀작입니다.

◀INT▶리둔 감독/
딤프 개막작 '마마 러브미 원스 어게인'(하단)
"음악을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라틴댄스와 살사 등 화려한 율동을
가미했기 때문에 누구나 좋아할만한 작품이다."

폐막작 '몬테크리스토'는
원작 소설에 충실하면서 화려한 율동과
러시아 특유의 강렬한 음악이
잘 어우러진 러시아 대표 뮤지컬인데,
개막작과 폐막작 뮤지컬 모두 딤프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INT▶이유리 집행위원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미국,영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뮤지컬 산업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고, 새로운 나라의 새로운 뮤지컬을 발굴해서 보여주는게 딤프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축제는 개막작과 폐막작을 필두로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국내외 창작 뮤지컬이
대거 선보여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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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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