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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뜨거운 응원전 "잘 싸웠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14-06-27 06:39:29 조회수 0

◀ANC▶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팀이
벨기에에 0대 1로 지면서
아쉽게 16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만,
시민들은 끝까지 잘 싸워줬다며
선수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른 새벽에 경기가 펼쳐졌는데도
대구 곳곳에서는 뜨거운 응원 열기가
이어졌는데요.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권윤수 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네, 운동장 위 우리 대표팀의 불타는 투혼
만큼이나 시민들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는
이른 새벽인데도 시민 천여 명이 모여서
소리 높여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붉은악마 대구회원들은 대구의 한 영화관에서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전반전에는 우리팀이
벨기에와 대등한 경기를 벌이며
적극적으로 슈팅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이자
시민들은 희망을 갖고 더욱 열심히
응원을 했는데요.

특히 전반 44분, 벨기에 선수 한 명이
퇴장당했을 때는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수적 우세에도
벨기에에 한 점을 내주면서
안타까움의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큰 점수차로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결국 벨기에에 0대 1로 패하면서
그 꿈이 좌절됐는데요.

새벽잠을 잊은 채
열정적으로 응원에 나선 시민들,

비록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끝까지 잘 싸워준 태극전사들을 격려하면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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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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