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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동안 대구시정을 이끌어 온
김범일 대구시장이 이제 나흘 뒤면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김 시장은 대구 발전의 큰 그릇을 만든것에
자긍심을 나타냈지만,
내용물을 다 채우지 못해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서성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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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장까지 포함해 지난 10년 간
김범일 시장의 가장 큰 성과로 평가받는 것은
대구 발전의 기틀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국가산업단지와 첨복단지,테크노폴리스 등
대구의 산업용지는 두 배나 늘었습니다.
5천 억 원이 넘는 채무도 줄여
시 재정 건전성도 좋아졌습니다.
세계육상대회, 세계에너지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세계 물포럼도 유치해
대구시의 위상을 높혔습니다.
◀SYN▶김범일 대구시장
"대구 장기 발전으로 볼 때 내리막을 그치고
이제 상승국면으로 전환시켰지않았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그런 의미에서 보람"
하지만 대기업 유치를 약속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등
힘들게 만든 큰 그릇을 제대로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취수원과 동물원 이전 등 갈등 사안에
명쾌한 해결책을 내지 못했고,
도청 이전 터 개발과
남부권신공항 건설도 마무리짓지 못했습니다.
◀INT▶김범일 대구시장
"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해드리지못하고 큰 일들을 다 마무리하지못하고 떠나는 아쉬움도 큽니다"
김 시장은 시민으로 돌아가면
젊은이들을 도울 일을 찾는 등 대구에
힘이 되는 일을 하겠다고 밝히고,
후임 시장이 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S/U)"김범일 대구시장은
각 과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하는 것으로
이임식을 대신한 뒤 조용히 대구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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