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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 출자출연기관 개혁하나

박재형 기자 입력 2014-06-25 16:09:38 조회수 0

◀ANC▶
각종 부정·부패와 방만 경영 등으로
개혁 1순위로 지목돼온
경상북도 산하 공공기관에
강도높은 통폐합이 추진됩니다.

민선 6기 도정 혁신의 첫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재 경상북도의 산하 공공기관은 33개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많아 중복투자라는 비판과 함께
도 재정에도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산하기관장의 2/3 이상이
고위 공무원 출신으로
각종 비리와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INT▶김세호 의원/경북도의회
"방만경영,전문성 결여, 기타 비리 등이 도마에 오른 건 사실. 의회에서 수많은 질타와 감사를 했다."

경상북도 새출발위원회가
이들 출자·출연기관에 혁신의 칼날을 댑니다.

혁신 방안은 크게
유사 기관 통폐합을 통한 구조조정,
전문가 임용 확대, 경영평가 강화 등
세가지로 추진됩니다.

C.G1]구체적으로 R&D 연구기관 4개를 1개로,
생명산업 분야 2개 기관을 1개로,
지역복지분야 2개 기관을 1개로 통합하는 등
현재 33개 기관이 26개 기관으로 축소됩니다.
C.G1]

C.G2]기관 CEO에 공무원 임용 비율을
현행 67%에서 50%로 축소하고,
전문가 임용 확대 방안도 제안합니다.
C.G2]

C.G3]내년 경영평가부터
D등급 기관장은 해임하고,
2년 이상 성과 부진기관은 폐지하는 등
신상필벌 강화도 추진됩니다.
C.G3]

만성화된 부채비율도 대폭 감축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INT▶하춘수 위원장/경북새출발위원회
"어떤 하나의 기구를 만들든지 해서 피드백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하면 잘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구조조정에 따른 구성원들의 반발과
조직 개편에 따른 부담 등
극복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S/U) "출자·출연기관 혁신 방안이
그동안 쏟아진 대책들과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도정 책임자들의
강력한 추진의지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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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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