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역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 대학생 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처음으로 합동채용설명회를 열었는데,
취업난을 반영하듯 성황을 이뤘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와 경북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상담부스를 차려놓고,
채용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올해 채용인원과 요강을 소개하고,
어떤 점을 준비해야 하는지
인사담당자가 직접 상세히 설명해줍니다.

◀ＩＮＴ▶장지성/경북대 4학년
"인사과 사람들을 통해서 직접 채용과정을
설명듣고, 채용인원이나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으니까 도움이 많이 되고."

◀ＩＮＴ▶심성보/영남대 4학년
"취업포털사이트나 카페 등을 이용해서 정보를
얻었는데, 이렇게 직접와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참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9개 이전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 규모는 659명.
이 가운데 8% 정도인 51명을
지역 대학생으로 선발합니다.

지역 대학들은 취업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서종대 원장/한국감정원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된다는 것이고, 지역민이
느끼는 지역 발전이라는게 지역 대학 졸업 학생들이 잘 취업하는 것, 이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ＩＮＴ▶노석균 총장/영남대학교
"공공기관하고 지역 젊은이들을 연결해 취업한다는게 정말 좋은 일이고, 공공기관이 그야말로
서울에서 온 그런 기관이 아니고, 지역 기관이구나 하는 인식을 심어주고"

합동채용설명회에 참가한 지역의 14개 대학과
9개 공공기관은 1회성 행사가 아닌
내실있는 행사로 정착시키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