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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에 원산지 둔갑한 콩나물 공급

권윤수 기자 입력 2014-06-24 11:35:29 조회수 0

수입산 콩과 국산 콩을 섞어 재배한 콩나물을
국산 친환경인증 농산물이라고 속여서
학교 급식에 공급한 업자가 구속됐습니다.

경북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해 4월부터 1년 동안 수입 콩과 국산 콩을 4대 6 비율로 섞어 재배한 콩나물 212톤,
3억 700만 원어치를 국내산 또는
친환경인증 농산물이라고 속여
대구와 울산, 경북의 600여 군데 학교에
급식용으로 납품한 혐의로 57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A씨는 최근 4년 동안 수입산 숙주나물 150톤 2억 3천만 원어치를 국산이라고 속여
학교 급식에 납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북 농관원은 "학교 급식용 식재료는
중간 공급업자를 거쳐 새벽에 납품되는 경우가
많아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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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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