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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이달 28일 개막합니다.
해외 대형 뮤지컬이 대거 선보이는데,
기대했던 대구산 토종 뮤지컬 '투란도트'는
공연작에서 빠져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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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딤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공연은
개막작 2편과 폐막작 1편등 3편으로
천 석 이상의 대형 뮤지컬로 준비했습니다.
동유럽 슬로바키아의 뮤지컬인 '마타하리'는
1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와 독일을 넘나들며
이중간첩으로 활동했던 '마타하리'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
슬로바키아의 국민 여가수가 주인공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 뮤지컬 '마마 러브미 원스 어게인'도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한 상하이 살인사건을
소재로 하면서 모성과 아들의 참회를 잘 묘사해
중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폐막작 '몬테크리스토'는 러시아 작품으로
원작 소설에 충실하면서
긴장감과 반전을 잘 담았다는 호평과 함께
러시아 대표 뮤지컬로 자리잡았습니다.
3편 모두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인다는 점에서
딤프의 위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INT▶장익현 이사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저희들이 이번에는 작품 하나로만 본다면
자신있게 내 놓을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이
와 있습니다. 서울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현상을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개,폐막작 3편을 포함해
공식초청작 7편과 특별공연 1편,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5편 등
모두 17편의 뮤지컬이 선보입니다.
하지만 특별공연작으로 소개될 예정이었던
대구산 토종뮤지컬 '투란도트'는
예산부족 탓으로 제외됐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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