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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대 대구광역시의회가
내일 임시회를 끝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합니다.
시민을 대변하는 역할,
제대로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지만, 일당 독점구조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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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대 대구광역시의회는 지난 4년동안
모두 36회, 545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801건의 의안을 처리했습니다.
이 가운데 조례 제정 등
의원들이 발의한 안건이 254건으로
제 5대 의회 때보다 24% 가량 늘어나는 등
활발한 의원입법활동이 이뤄졌습니다.
국책사업 등 지역 핵심현안 처리과정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정치권과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였습니다
◀INT▶ 이윤원 의장/대구광역시의회
"영남권 공항 수요조사 용역 공정수행을 위해
중앙정치권과 중앙정부에 성명서를 발표했고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을 위한 건의서도
중앙정부에 발송하는 등 창의적 활동을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적이 없는 교육의원을 제외한
29명의 시의원 전원이 새누리당 소속으로
일당 독점에 따른 문제점이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대구시를 견제하는데 한계를 드러냈고,
같은 여당 소속 국회의원에 종속된 나머지
시민사회,지역주민과의 소통과 서비스에도
소홀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INT▶ 강금수 사무국장/대구참여연대
"시민들이 직접 발의를 했던 학자금 이자
지원조례,무상급식 지원조례라든지 이런 것들을
의회에서 제대로 검토하지도 않고
부결시켜 버렸습니다"
◀INT▶ 이소영 교수/대구대 국제관계학과
"시의원들의 공천권을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충성심이 훨씬 높고
시의원으로서의 의무감,이런 것들은
상대적으로 더 떨어질 수 있다"
(S/U) "제 6대 대구광역시의회는
새누리당 일색인 의회구조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집행부 견제를 비롯한
의회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 해
반쪽의회로 전락했다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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