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 농가에서 폐사한 가금류에서
H5N8형이 검출됨에 따라 사실상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에서 H5N8형이 검출돼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앞선 사례로 볼 때 사실상 고병원성 AI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의 농가에
가금류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고병원성 AI 최종 확정 통보가 오면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는 등 차량 방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구시는 해당 농가 외에는 아직 의심 증상
신고가 없고 해당농가 반경 500미터 안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지만,
3킬로미터 이내에는 4개 농가 천 100여 마리,
10킬로미터 이내에는 59개 농가에 14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