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 한 농가에서
폐사한 거위와 닭에서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을 두고
대구시와 달성군이 방역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달 말부터 최근 사이
190여 마리의 거위와 닭이 폐사했지만
모르고 있다가 어젯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연락을 받은 뒤에야 폐사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더위 등으로 인한 단순 폐사로 여겨져
대구시나 달성군에 신고가 되지않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횡성에서 대구로 거위가 들어왔지만
가금류 이동 승인서는 발급받지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따라 대구시와 달성군이
날씨가 더워지자 AI에 대한 현장 점검 등
방역 대책에 소홀했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는 230여 농가에서 58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키우고 있는데 상당수가 달성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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