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봄 이사철에 이어 이달에도
대구와 인근 지역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다소 진정되는 상황이어서
이번 달 분양 성적이
앞으로 아파드 시장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는 2016년 8월 입주예정인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의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비교적 낮은 분양가와
도심과 연결되는 도로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 등을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재철/화성산업 분양소장
"테크노폴리스 남서쪽 국가산업단지라든지,
창녕 등 산업단지, 기존 달성 1,2차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로 각광을 받을 것"

C.G] 이번 달에 대구와 경산 지역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8개 단지 7천 가구에 이릅니다.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의
4분의 1을 넘습니다.//

이 가운데 6천 가구 가량이
달성군에 몰려 있고,
도심에 가까운 수성구에서도 2개 단지에
800여 가구를 분양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구 아파트 값 상승세가 주춤해진 만큼
지난 해처럼 입지 조건에 관계없이
청약이 몰리는 현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ＩＮＴ▶ 권오인/공인중개사협회 이사
"지역에 따라서 수요가 많은 지역과
수요가 없으면서 공급이 넘쳐나는 지역,
이렇게 양극화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

도심에 위치가 좋은 곳이더라도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맞먹을 정도로 오른 만큼
단기 매매 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청약할 때 실제 입주할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S/U] "공영택지인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1년 동안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또 분양에서 입주까지
2년 가량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후 시장 상황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MBC 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