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총장 공석 상태가 7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대구대학교의 정상화가 멀고도 험합니다. 홍덕률 총장 후보자 임명이 법인 이사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대학교 학교법인 영광학원 임시이사들이 오늘로 세번째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이사회가 열릴때마다 이사 7명이 전원 참석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냈습니다. 특수학교 교장 2명이 임명됐고, 예산안이 통과돼 학교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INT▶박윤흔 이사/학교법인 영광학원 (전 대구대 총장)-(하단) "그때 그때 예산도 통과시키고, 인사도 할 거 있으면 하고, 그런 것을 각오하고, 1년 임기로 왔고, 그러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대구대 총장 임명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홍덕률 전 총장이 직선제로 총장 후보자로 선출됐지만, 이사들은 좀 더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직선제를 인정하지 못한다는 종전재단측의 주장을 검토하고, 법적인 문제가 없는지를 살피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INT▶홍덕률 전 총장/대구대(총장 후보자) (하단) "대구대학교 같은 경우는 총장이 7개월 넘게 공석 상태고, 그래서 교수,직원,학생들의 위기의식, 우려가 상당히 큽니다. 학사행정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다들 지금 바라고 있는데" 이달 24일로 예정된 4번째 이사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되는 가운데 오늘 이사회에서 대구지방법원 판사 출신의 권혁재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됐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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