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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부겸 후보를 제치고
대구시장으로 선출된
새누리당 권영진 당선인은 어떤 인물이며,
어떤 정치 역정을 거쳐왔는지
박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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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3살의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은
안동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등학교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0년 한나라당 이회장 총재 및 대통령 후보 보좌역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불모지였던
서울 노원을에 출마해 민주당 후보에
1.9% 포인트차로 석패한 권 당선인은
이후 오세훈 전 시장 때인 2006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발탁돼 1년 반 가량
활동한 뒤,18대 총선 서울 노원을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2년전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실패한
권 당선인은 와신상담의 시간을 보냅니다.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기획조정단장을 맡아 정권재창출에 기여하며
재기에 성공한 권 당선인은
올해초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대구로 돌아와 지난 4월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습니다.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서상기, 조원진 등 현역의원을 꺾고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된데 이어
역대 가장 치열한 대구시장 선거전에서
3선의 김부겸 의원을 제치고
결국 대구시장에 당선됐습니다.
도전의 정치인 권영진,
50대 초반에 대구광역시장에 선출된
권영진 당선인이 침체되어 있는
대구에 새로운 활력을 되찾아줄 수 있을 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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