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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권영진 당선-이변은 없었다

이상원 기자 입력 2014-06-05 13:00:32 조회수 0

◀ANC▶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역대 대구시장 선거 가운데
가장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역시 지역민들은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대구시장 선거 결과
이상원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END▶

◀VCR▶
이변은 없었습니다.

치열한 접전이었지만 시민들은 이번에도
여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야당을 통한 대구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선거운동 기간 내내 팽배했지만,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여당의 텃밭인
대구를 지켜야한다는 지역주의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SYN▶
권영진 후보/6월 2일 동대구지하철역 유세
"박근혜가 고통스럽고 어려우면 우리 대구
시민들이 어려워지쟎아요,그렇기 때문에
저는 우리 대구시민들을 위해서라도
박근혜를 지키는 선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여러분!"

선거 막판 새누리당 지도부의
가덕도 신공항 지원이라는 변수가 터지면서
한때 정치권 주변에서는
야당 시장의 탄생이라는
대이변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역시 결과는 이전 선거 때와 같았습니다.

권영진의 당선은 하지만,
다른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과는
사뭇 다른 의미를 갖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들과의 당내 경선에서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공천권을 거머쥐었고,
50대 초반의 젊은 시장으로서 대구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특히 이전의 관료 출신 시장들과는 달리
정치인 출신의 젊은 시장이란 점에서
관료 조직의 개혁과
새로운 사업 추진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역동성과 개혁성이
야당 시장 못지않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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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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