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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밀려드는 수입 농축산물...어쩌나?

박재형 기자 입력 2014-06-02 16:51:31 조회수 0

◀ANC▶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이 잇따르면서
FTA 체결국가로부터 수입되는
농축산물의 비중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입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도 덩달아 늘고 있어
우리 농축산물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해 1/4분기 농축산물 수입액은
74억 6천 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줄었습니다.

하지만 FTA 체결국가로부터의 수입액은
4.1% 늘었습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낙농품을 비롯해
자몽과 망고 등 열대과일 수입이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

◀SYN▶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
"관세 인하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

수입 농축산물의 공세는
실질적인 소비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C.G] 지역 대형마트의 1분기 매출을 들여다보면
수입육의 매출이 국내산보다 최대 2배 이상
늘었고, 수입 과일의 매출도 국산과일과
대등하게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C.G]

◀INT▶우병윤 과장/이마트
"수입산이 국내산보다 싸기 때문에
매년 10% 가량의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중 FTA 협상 과정에서 또다시
농축산 분야가 대폭 개방될 경우,
지역 농축산업의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질 거라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INT▶최영숙 과장/경상북도 FTA
"한중 FTA에서 지역 농산물 피해보지 않도록
정부에 건의"

S/U)"시장개방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개방의 파고에 어떻게 맞서고,
어떤 대책을 수립하느냐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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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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