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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만큼은 아니었지만
오늘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구에는
한때 오존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내일부터 더위가 한풀 꺾인다고 합니다만,
때이른 더위에 올 여름 유난히
길고 무덥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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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식히기 위해
연신 물이 뿌려집니다.
도심의 열섬현상을 조금이나마
완화시켜보려 하지만
한껏 달아오른 도로의 열기 때문에
도로는 이내 말라버립니다.
푹푹 찌는 도심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짜증이 묻어납니다.
◀INT▶ 하영식/대구 장기동
"6월초에 이렇게 더운데 어제만해도
36도 그러던데 상당히 덥습니다.
후끈후끈한게 사람이 짜증날 정도로 더워요"
아이들은 분수에서 내뿜는 시원한
물줄기에 몸을 맡기고,
어른들은 공원 그늘에서 때이른 불청객
무더위를 쫓아봅니다.
◀INT▶ 이소영/대구시 월성동
"올해는 더더욱 더위가 좀 더 일찍 온 것
같아서 사실 7월달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평소보다 많이 덥네요"
◀INT▶ 차영민/대구시 상인동
"아침에도 찬물로 샤워하고,땀도 많이 나고,
낮잠 좀 자려고해도 땀이 나서 샤워 꼭 하고"
오늘 대구는 낮 최고기온은 32.8도,
영덕 35.2도, 경산과 울진 33.7, 구미 32.5도 등으로 오후에 해제되긴 했지만 영남지역에는
이틀째 폭염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번 더위는 내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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