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가
오늘 오후 6시 마감됐습니다.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을을
보인 가운데 사전투표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늘 오후 6시에 끝난 사전투표에서
대구의 투표율은 8.00%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을을 보였습니다.

반면 경북은 13.11%의 투표율로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투표을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1.49%로
지난해 재보궐선거 때의 6%대와 비교해
두 배 가량 높습니다.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낮은 점으로 미뤄
6월 4일 본투표에서의 투표율 역시
다른 시도와 비교해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각자의 셈법으로
상반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새누리당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지층의 투표 참여율이 높아져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야당은 다른 시도보다는 투표율이 낮더라도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는 투표율이 높아져
젊은층의 투표 참여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야 정당과 각 후보들은
앞으로 남은 나흘동안 기존의 지지표를 지키고
부동층을 끌어안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