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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분야별 공약을 점검해보는 시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을 위한
공약을 점검해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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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1]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며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확대,
어린이집 확충과 지원확대,
성폭력,가정폭력 등 범죄로부터 여성 보호등의
공약을 내놨습니다.
◀INT▶ 권영진 후보/새누리당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문제가 첫번째구요,
두번째는 여성들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수 있는,그리고 여성들이 안전하게
도시생활을 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CG 2]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도
여성들을 위해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지원을 강조했고
가정보육수당 인상,
50대와 60대 여성 건강검진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INT▶ 김부겸 후보/새정치민주연합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해서 여성일자리
창출지원기구를 만들겠습니다. 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가정보육수당을 인상함으로써 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하구요"
두 후보의 공약은 여성 일자리 문제 해결을
우선적으로 다뤘고 세부 공약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보육과 연결된 공약이 대부분이고
성평등을 비롯한 여성의 기본권과
여성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는 데는
미흡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CG 3]통합진보당 송영우 후보는
반값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결혼이주여성 생활권 보장,
정의당 이원준 후보는
공공부문 여성 비정규직의 단계적 정규직화,
대구시에 성평등 기획관실 신설,
여성폭력방지 피해자 지원조례 제정 등을
내놨습니다.
◀INT▶ 송영우 후보/통합진보당
"산후조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민간시설에서
내야될 부분은 300만원 이상이 되거든요,
그래서 이 비용부담 때문에 저소득층 여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반값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해서 저출산시대 어려워하는
여성들을 도와드릴 거구요"
◀INT▶ 이원준 후보/정의당
"주로 여성들이 비정규직이 많습니다. 공공부문부터 여성 비정규직을 단계적으로 정규직화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대구시에 성평등 기획실을 설치해서 여성정책 전반을 체계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송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와 소수계층의
어려운 상황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이 후보는 여성문제의 본질에 가장
충실하게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추진계획과 예산 규모 등 구체적인 면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유일한 여성후보인 무소속 이정숙 후보는
인성교육을 강화해서 여성들이 스스로
자신의 능력과 자질을 함양하는 게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여성 공약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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