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빌라에서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 3명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대구시 북구 복현로의 한 원룸에서
세입자 29살 백 모씨와
경기도 남양주에 사는 22살 양 모씨,
부산에 사는 40살 박 모씨 등 3명이
화덕에 착화탄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사람들이 가족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거나
평소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는 점으로 미뤄
인터넷 자살 사이트 등을 통해 만나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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