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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라이프 사진전, 관람객 발길 이어져

윤태호 기자 입력 2014-05-29 17:30:23 조회수 0

◀ANC▶
지난달 15일부터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라이프 사진전'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주제로 스토리가 있는 구성이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라이프' 사진전은
포토저널리즘의 표본으로 불리는
라이프 잡지에 실렸던
900만 장의 사진 가운데
130여 장을 엄선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역사적 순간, 우리의 삶,
짧은 입맞춤의 시간 등
4개의 섹션으로 나눠져 있는데,
다른 사진전과 달리 인간을 중심 테마로
잡고 있습니다.

◀INT▶김현석/'라이프' 사진전 기획자
"작품들이 전체적으로 유기적으로 연결이 돼
있어요. 한 작품, 한 작품씩에 대한 설명보다는 //히틀러와 처칠의 관계속에서 두 사람을 보여주는 방식 또, 간디와 체게바라와 같은
저항의 상징 인물들 두 사람을 같이 보여주는 방식."

지난달 15일 개막 이후 40일 동안
누적관람객 2만 5천 여 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다녀갔습니다.

지난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전과 비교하면
같은 기간동안 30% 관람객이 더 많은건데,
세월호 참사 여파로 중,고등학생 단체 관람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INT▶박혜빈 이가은/대학생
"보고 온 친구들이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비용도 싼편은 아닌데,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다 추천해서 저희도 보러왔어요."

SNS 등을 통해 홍보가 되면서
대구 인근의 다른 지역 사람들도
전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INT▶석재현 교수/대구미래대(사진전공)
"상실된 인간 존업성에 대한 부분들이 하나하나
모든 작품에 다 베어있기 때문에 그런한 것들을
와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라이프 사진전은
다음달 28일까지 75일간 열리는데,
지금 추세라면 관람객 5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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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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