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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장 후보 토론회 요약

박재형 기자 입력 2014-05-27 15:20:28 조회수 0

◀ANC▶

어젯 밤 대구문화방송이 생중계한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5명의 후보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상대의 헛점을 파고 들면서
한치 양보없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토론회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END▶

◀VCR▶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가
과거 박근혜 대통령에게 했던 발언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SYN▶권영진 후보/새누리당
"서로가 선거 때라서 친하다, 행사장에 갔던
사진 내놓으면서 협력할 수 있다,
이건 정치인으로서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상식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는
남부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여당의 부산 가덕도 밀어주기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SYN▶김부겸 후보/새정치민주연합
"막강한 여당이 선거과정에서 이렇게 쐐기를
박아버리면 대구시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2천만 국민들의 열망을 짓밟는 거거든요."

진보정당 후보들은 박정희 컨벤션 센터를
짓겠다는 김부겸 후보의 공약과
권영진 후보가 내놓은 일자리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파고 들었습니다.

◀SYN▶송영우 후보/통합진보당
"유가족들이 명예회복을 위해서 사는데,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면서 연좌제로
힘드셨습니다.그분들이 여전히 대구에 살고
계십니다. 역사의 아픈 치유는
건물 하나로 풀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SYN▶이원준 후보/정의당
"권후보님 공약대로 하면 정말 한집 건너,
한집이 새로운 일자리 얻는 겁니까?
이거 현실성 있는 공약입니까?"

무소속 이정숙 후보는
다른 후보의 전과 기록에 질문을 던진 뒤
안전문제에도 소신을 밝혔습니다.

◀SYN▶이정숙 후보/무소속
"각자의 일터나 분야에서 프로의식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준비·대비하는 그런 기초
소양교육이 우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명의 후보가 모두 출연한 가운데
90분 동안 펼쳐진 이번 토론회는
현안에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후보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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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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