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분야별 공약을 점검해보는 뉴스부터
전하겠습니다.
어제는 경제 공약이었는데요.
여] 오늘은 두 번째로 세월호 참사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안전분야 공약을 점검해 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는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며
현장과 전문가 중심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개편,
안전분야 조례 제정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INT▶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새누리당
"재난안전대책본부,현장 중심과 전문가
중심으로 다시 짜야됩니다.그리고 시민들
스스로가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교육매뉴얼과
교육훈련도 많이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는
전문가,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대구를 국제보건기구가 인정하는 '국제안전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INT▶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전문가,공무원뿐 아니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과 생명의 도시,대구 시민위원회를
출범시키겠습니다.그래서 우리 주변에 있는
위험요인들을 전수조사를 해서 모든 내용을
시민들에게 밝히고"
두 후보의 공약은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후 부각된 안전분야를 의식해
급조된 성격이 강하고 인적 구성방안,
교육 프로그램 내용 등 구체적인 세부계획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송영우 후보는
대구시 재난행정의 문제점 개선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재난안전관리기금을 확보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송영우 대구시장후보/통합진보당
"재난안전관리기금,법정보유액 100% 유지해야
되는데 43% 밖에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야먈로 재난이 일어났을 때 적극적 행정을
펼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서의 기금이죠,
100% 유지해야합니다"
정의당 이원준 후보는 여성과 아이들을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생활밀착형
안전 대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INT▶ 이원준 대구시장후보/정의당
"범죄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범죄안전지도를 작성하고, 어두운 골목길에
가로등을 LED로 교체해서 밝게 만들고,
취약한 지역에서는 안심귀가도우미 제도
같은 것을 운영하는"
진보정당 두 후보의 공약은
실현가능성 면에선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소속 이정숙 후보는
안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공약보다
시민들이 생명존중의식과 직업적 사명감을
가지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식의
다소 구호적인 성격의 의견을 제시하는데
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