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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단으로 출범한 이후
첫 공연을 선보입니다.
가장 위대한 희극 오페라로 꼽히는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인데,
초호화 캐스팅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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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성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연습에
한창입니다.
미국과 유럽 무대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한국 출신 소프라노
캐슬린 킴이 여주인공역을 맡았습니다.
한국에서 오페라 공연을 하는 건 처음인데,
그 첫 무대를 대구에서 하게 됐습니다.
◀INT▶캐슬린 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여주인공(하단)
"(한국에서) 오페라는 처음이에요. 굉장히
좋은 작품으로 제가 대구에서 오페라로
데뷔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 좋습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단으로 출범한 뒤
첫 공연인 만큼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성악가 상을 받은
바리톤 석상근을 비롯해 해외파등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을 캐스팅했습니다.
특히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이끌고 있는
현재 미국 LA오페라극장의 부지휘자인
크리스토퍼 앨런이 지휘를 맡습니다.
◀INT▶크리스토퍼 앨런/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지휘자(하단)
"대구국제오페라 오케스트라는 미국이나 독일,
오스트리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상당히 수준이 높습니다. 사람들도 좋고,
연주도 좋고,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오는 29일부터 사흘동안
모두 4차례 공연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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