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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책선거 실종우려,유권자 관심 절실

이상원 기자 입력 2014-05-17 08:10:30 조회수 0

◀ANC▶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모두 끝나고
오는 22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지만 선거 분위기는 여전히 가라앉아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등 어지러운 정국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정책선거가 실종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방선거가 2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선거 분위기는 여전히 가라앉아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발생 한 달이 지나갔지만
구조와 인양이 끝나지 않아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고,
야권이 지역 대부분의 기초단체장 선거에
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이 겹쳐
선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낮습니다.

◀INT▶ 이소영 교수/
대구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세월호 참사 이후에는 선거운동 자체가
물밑으로 가라앉았구요,정책이라고 하는
것들이 자세하게 나오는 대신에 안전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입니다"

최근 들어 매니페스토 추진협의회,
지방분권운동,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정책선거 분위기를 살려보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 이창용 상임대표/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실제로 가능한 정책을 누가 제시하고 있느냐
그리고 그 정책이 우리 지역의 발전에 실제로
의미있게 도움이 되는 정책인가
이걸 유권자들이 제대로 판단하는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INT▶ 하세헌 교수/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묻지마 투표라든지,아니면 혈연,지연,학연에
얽매이는 그런 선거에서 떠나서
참일꾼이 누구인가,후보들,정당이 제시하는
정책이 무엇이고 공약이 어떤가를
생각하면서 판단해야되겠다 생각합니다"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낮은 투표율로 이어지면
정책보다는 조직이나 지명도에서 앞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고
결국 지역 발전의 역동성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이기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서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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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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