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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무투표 당선 나오나?..싱거운 선거 예상

이상원 기자 입력 2014-05-15 14:42:21 조회수 0

◀ANC▶

이번 지방선거는
과거 지방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일색의
싱거운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야당에 대해서도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은 대구의 모든 선거에 후보를
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 야당은 출마자를 모두 합해도
새누리당의 25%에 불과합니다.

CG 1] 8개 기초단체장 선거구에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이 각각 1명씩의 후보만을 냈을 뿐입니다.

CG 2] 경북은 사정이 더 열악해서
23개 시군 단체장을 뽑는 선거에
야당 후보는 고작 4명이 나섰습니다.

아무리 새누리당 텃밭이라 인물난이
심하다고 하더라도 기초단체장의 후보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상황은
공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홍의락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우리가 (후보를) 영입할 수 있는 그간에
준비를 안 한 사람들이 많아서,
대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출마하겠다고
준비했던 사람들이 없었고"

야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고
무소속 후보마저 출마하지 않을 경우
무투표 당선되는 지역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S/U) "대구 경북 일부 기초단체장 선거구에는
출마 후보가 1명 밖에 없어 무투표 당선되는
지역이 많게는 6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당 독식의 깨지지 않는 구조 속에
정당정치의 실현이 무색해지는 상황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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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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