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새누리당 경선 잡음,후보자격 박탈까지?

이상원 기자 입력 2014-05-08 16:27:00 조회수 0

◀ANC▶
지역 새누리당의 경선 후유증이
심상치 않다는 보도 여러차례 해드렸는데,
파열음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여] 불법 경선에 대한 고발과 신고가
잇따르고 있고, 경선을 통과한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불거져 중앙당 공심위가
심사에 나섰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누리당 대구 수성구청장 경선에서 탈락한
김형렬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새누리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이진훈 후보의
후보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SYN▶ 이진훈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사퇴하라!)

대구시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사무실에서 휴대전화로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이 후보측 당원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한데 따른 것입니다.

◀INT▶ 김형렬 예비후보
"새누리당 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하루속히
공관위를 개최하여 이진훈 후보의 불법사실이
드러나면 즉각 후보직에서 박탈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지난 3월 취재를 위해 자신의 사무실을 방문한
지역 언론사 기자에게 현금을 건넨 혐의로
김항곤 새누리당 성주군수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류규하 새누리당 대구시의원 예비후보도
최근 대구의 한 성당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를 사용해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경선을 통과한
대구의 모 기초단체장 후보는 과거 행적에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진정이 뒤늦게 제기돼 중앙당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김상훈 부위원장/
새누리당 대구 공천관리위원회
"공직 후보로서 부적합한 도덕적 결함,
문제가 제기가 됐는데 경선을 통과한
후보라서 사실관계라든지,엄격하게
검증이 되야할 것"

해당 후보는 정치적 음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중앙당은 다음주 초쯤
지방선거에 출마할 각 후보들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경선을 둘러싼 각종 잡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경선을 통과하고도 후보 자격이
박탈되는 일이 생길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상원 l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