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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혁신도시 기획뉴스2-수준 이하의 홈페이지

박재형 기자 입력 2014-05-07 16:44:55 조회수 0

◀ANC▶
다음은 대구문화방송이 마련한 기획뉴스,
'혁신도시 이것이 아쉽다' 순서입니다.

혁신도시가 지역에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는 생산유발효과와 경제적 부가가치는 크지만
지역민들은 그 중요성을 아직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보가 부족한 때문인데요.
혁신도시를 알리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면
그 실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혁신도시에 11개 공기업이
모두 입주하게 되면 3천 명이 넘는 임직원이
근무하게 됩니다.

내년까지 이전이 완료되면
2조 5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간 238억원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정작 지역민들에게는 혁신도시의 기능과 역할, 중요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명노진/대학생
"(혁신도시 어디에 있는지 아세요?) 아니요
못 들어봤어요."

◀INT▶배혜은/직장인
"듣긴 들었는데 관심이 없어서요."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지만, 제대로 홍보가 되지않고
있는 것입니다.

◀INT▶이숙화
"공공기관들이 와서 근무하는 정도 밖에 모르겠어요."

◀INT▶김경호
"어떤 공공부문이 와서 어떤 일을 하고 얼마나 들어오는지 아직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해요."

혁신도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인터넷 홈페이지는
제때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철 지난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혁신도시를 찾아 들어가 보면
과거의 홈페이지로 접속되는 겁니다.

대구시민들은 물론 외지에서 대구 혁신도시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SYN▶대구시 관계자(음성변조)
"이거는 새로 내리든지 새로 링크를 걸어 잘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혁신도시를 처음 찾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각종 표지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U) "혁신도시에 오시면 이렇게 표지판 하나만 덜렁 임시방편으로 설치돼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쪽을 보시면 표지판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흉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관심이 저절로 높아질 것이라는 안일한 인식이 지역 혁신도시의 조기 정착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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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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