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영,유아를 가진 부모님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어린이 예방접종 가운데 가장 비쌌던
소아폐렴구균 백신이 이달부터 무료가
됐습니다.

부담 때문에 예전에 접종 시기를 놓친 경우도
보건소나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 가면
공짜로 맞을 수 있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소아폐렴구균 백신은 한 번 맞는데
10만 원에서 15만 원씩 들었습니다.

보통 4차 접종까지 50만 원 쯤은 필요했으니
부모들의 부담이 가볍지 않았습니다.

(CG)"이런 영향 때문인지 만 1세까지는
95%에 이르던 백신완전접종률이
3살이 되면 80% 대로 떨어지고,
그 이유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5월1일부터 소아폐렴구균 접종을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에 13번 째로 포함시켜
무료로 맞을 수 있게 했습니다.

◀ＩＮＴ▶권우현 회장/
대구·경북소아청소년과의사회
(폐렴 뿐만 아니라 뇌수막염, 폐혈증,
급성중이염 등 중증 감염의 원인균이다)

보통 출생 2개월이 지나면 첫 접종을
시작하지만 때를 놓쳤다고 해도
대여섯 살까지는 접종 효력이 있어
이번 기회에 맞히면 도움이 됩니다.

◀ＩＮＴ▶김동숙 대구시 질병관리담당
(접종 시기를 놓친 어린이라 하더라도 보건소나
지정 의료관서에 가시면 지금이라도 무료로...)

아직 유료인 만 6세 이하의 독감접종이나
어린이 A형 간염 접종도 국가예방접종에
포함시켜 어린이 감염병 확산을 막도록
해야 한다고 의료계는 권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