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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 실시되는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변화와 혁신'을 내건 여야 후보들간의 대결이 대구 정치지형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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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4일 대구시장 선거에
전국에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50대 초반의 비박계 권영진 후보가
친박 후보들을 제치고
여당 후보로 선출되자 새누리당 안에서도
이변의 결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역대 야당 대구시장 후보 가운데
가장 중량감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가 나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INT▶ 이소영 교수/대구대 국제관계학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 아주 뜨거운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 과거보다는 박빙의
선거가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해보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여당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위기 상황 때마다 몰아주기를 해온
투표 성향이 이번에도 나타날 지,
아니면 대구에서 야당 시장의 탄생이라는
이변이 나타날 것인지를 두고
전국의 눈과 귀가 대구시장 선거로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INT▶ 황태순/정치평론가
"아무리 대구 민심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우호적이라 할지라도 꼭 그렇게 전국적 흐름과
동떨어진 그런 투표양태를 나타내기
쉽지 않을 겁니다"
권영진과 김부겸 두 후보 모두,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정 대 변화''보수 대 혁신'이라는
대립적 구도가 아닌
'변화와 혁신'이라는 공통적 화두를 놓고
여야가 대결하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누가 당선되든 대구의 정치 지형에
일대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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