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꽃 원산지 표시, 정착 안돼

권윤수 기자 입력 2014-05-03 16:30:21 조회수 0

◀ANC▶
꽃에도 수입산일 경우에는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는 사실,
혹 알고 계십니까?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요즘 꽃 유통이 가장 많을 시기인데요,

꽃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칠성동 꽃 도매시장.

중국산 카네이션이 진열돼 있지만,
원산지가 표시돼 있지 않습니다.

◀SYN▶꽃 도매점 주인
"안 그래도 전시해놓고 (원산지 표시)하려고
했는데 못 했습니다. 이제 금방 전시했어요.
이제 금방."

또 다른 가게에서도 원산지 표시판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SYN▶경북 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반
"도매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표시 안 해놓으시면
소매하시는 분들은 더 하시잖아요."

카네이션과 장미, 백합 등
줄기가 잘린 상태로 유통되는 꽃 즉, 절화류는
수입산일 경우 원산지를 표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이를 잘 몰라
판매상들이 굳이 원산지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INT▶조현지/소비자
"하다 하다 꽃까지 중국산이 올 줄은 몰랐어요.
(원산지 표시 대상인 것도 몰랐고요?) 네.

특히 카네이션은
국산이 중국산보다 두 배로 비싸
원산지 둔갑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농관원이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남재원 주무관
/경북 농산물품질관리원
"5월 15일까지 수입산 절화류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고요. 대상은 꽃 도소매상 전체가
대상입니다."

(S-U)"농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꽃이
전화나 인터넷으로도 많이 유통됨에 따라서
사이버단속반을 동원해 통신판매업체를
대상으로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