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새누리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권영진 예비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 속에
기존 정치권에 대한 팽배해진 실망감으로
안정보다는 변화를 선택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ＳＹＮ▶ 홍문종 사무총장/새누리당
"기호4번 권영진 후보가 최다득표를 획득하며 제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어제 열린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권영진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권영진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4천 713표 가운데 천 418표를 얻어
3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이재만 후보 천 185표를 얻었고,
3위 서상기 후보 천 182표
그리고 조원진 후보는
928표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권영진 후보는 대구 혁신을 바라는
대구 민심의 승리라는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ＩＮＴ▶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새누리당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대구의 변화,
대구의 혁신을 위하여 새누리당이 저와 함께
대구시민 곁으로 낮은 자세로 다가가겠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지원에 힘입어 서상기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당원,대의원과 국민선거인단은
경륜과 안정보다는 젊음과 변화,
참신성을 앞세운 권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정부는 물론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이 변화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권후보는 역대 대구시장 선거 사상
가장 중량감있는 야당후보인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ＩＮ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새정치민주연합
"새로 선출된 새누리당 후보와 함께 지금부터
한달동안 멋진 경쟁을 펼치겠습니다. 정책과
대구의 미래가 열리는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토론하고 고민하고 또 시민들의
지지를 구하겠습니다"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여야 후보간의 격돌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