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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대, 또다시 임시이사 체제

윤태호 기자 입력 2014-04-29 16:23:26 조회수 0

◀ANC▶

대구대학교가 다시 임시이사 체제로 전환됩니다

교육당국이 대학 스스로 갈등을 극복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극약처방을 내린 겁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교육부가 추천한
대구대 학교법인 영광학원의 임시이사 7명을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G)--------------------------------------
박윤흔 전 대구대 총장을 필두로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교수가
1명씩 포함됐습니다.

정일용 경북교육청 부교육감과
전 경북 교육위원, 공인회계사도
임시이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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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역 교육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됐습니다.

◀INT▶교육부 관계자(하단)
"지역의 정서라든지 여러가지 잘 아시니까
지역에 대한 애착, 이런 것도 있을거고.
빨리 (학교를) 안정시키고, 정상화시켜야 되죠"

교육부는 학교 정상화를 위해
다음달 중순부터 임시이사를 투입할 계획이어서
대구대를 비롯한 영광학원 산하 특수학교들의
정상화를 위한 물꼬가
조만간 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학교법인 영광학원 관계자(하단)
"지역의 현안들을 잘 알고 계시리라고 판단되는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법인이
순조롭게 정상화 길을 찾아가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4년 학내 분규로 임시이사 체제에
들어간 대구대는 2011년 7월 우여곡절 끝에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지만,
2년 9개월만에 또 다시 임시이사가
파견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한편,종전재단측 이사들이
이사 해임 처분을 내린 교육부를 상대로
두번째 소송을 제기한 상태여서
재판부의 결정이 새로운 변수가 될 소지도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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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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