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이러지도 저러지도...애타는 후보들

이상원 기자 입력 2014-04-25 15:51:21 조회수 0

◀ANC▶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지방선거 관련
모든 일정이 중단되면서 후보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유권자들의
눈치만 보며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월호 침몰사고로 새누리당은 지난 20일부터
TV토론, 합동연설회, 여론조사 등
지방선거 관련 모든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고
선거운동도 전면 금지했습니다.

후보들은 행동을 극도로 자제하며
며칠째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INT▶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새누리당
"선거운동을 못 하게 하고,또 사회적
분위기가 워낙 가라앉아있으니까
함부로 말이나 행동을 하면 잘 못하면
역풍을 맞을 수 있으니까"

국민들이 느끼는 분노,정부에 대한 실망감은
특히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INT▶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새누리당
"정부관계자,또 새누리당 의원들의 부적절한
처신이 많이 불거졌쟎습니까?
그런 사후처리와 부적절한 행동,이게
상당부분 우리한데 악재로 될 겁니다"

야당도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

국민들의 마음이 어느 정도 진정될 때를
기다리는 것 말고는 달리 얼굴을 알릴 방법이 없어 조바심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INT▶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아직까지 국민들의 마음이,아직은 차분해지지
않았거든요.막 울고 싶은 심정이니까,
이럴때 말조심 안하고 함부로 행동하면
안 됩니다,조심해야합니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이 여전한 만큼
후보들은 여론의 눈치를 살피며
세월호 참사라는 변수가 당락에 미칠 득실을
계산하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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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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