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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시생태축 구축에 시유지 활용

도건협 기자 입력 2014-04-24 16:29:40 조회수 0

◀ANC▶

도심에 녹지공간이 많으면 삶의 질이 높아지고,
도시가 더 매력적으로 바뀔겁니다.

문제는 예산인데, 시유지를 활용해서
도시생태축을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0 공원녹지기본계획은
9개의 녹지축을 조성한다는 구상을
담고 있습니다.

C.G]도심 외곽을 둘러싼 팔공산과 비슬산,
금호강과 신천 등 기존 3개 축에
도심 내부의 6개 녹지축을 더해
대구를 녹색숲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INT▶ 강정문/대구시 공원녹지과장
"지금 현재 15% 차지하고 있는 녹지 비율을
1% 정도 증가시키겠다"

현재 대구에서 공원지역으로 지정되고도
예산 등의 문제로 아직 조성되지 않은 곳이
전체의 3분의 1인 900만 제곱미터를 넘습니다.

S/U] "문제는 이 가운데 73%가
사유지라는 겁니다.

이 땅을 사들이는 데 무려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한 해 300억원에서 400억원에 불과한
대구시의 공원녹지 관련 예산으로는
30년이 걸립니다.

이때문에 대구시 전체 면적의 1%에 이르는
시유지를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INT▶ 류연수/대구경북연구원 책임연구원
"시유지를 활용한다면 기존 사유지를 사들여
실천계획을 세운다는 것보다는 훨씬 더 효율적.
재정을 절약하면서 도시민들에게 효과를 줄 수 있다."

시유지 가운데 비중이 높은 공원과 임야는
산림욕장이나 경관녹지 등
특화된 생태공간으로,
주거지 주변 밭이나 잡종지는
동네 쉼터나 도시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시유지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무분별한 개발과 이용을 제한하고,
더 나아가 사유지를 포함해 도심속 자연공간
지도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는 제안도
내놓았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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