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심리가 위축돼
지역 경제가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 자치단체와 기관들이 다음 달까지 계획했던
행사를 취소하고 동창회와 각종 모임들이
취소되면서 특수를 기대했던 이벤트업체와
식당가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개인들도 나들이와 소비를 줄이면서
한 유통업체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이후
맥주와 삼겹살 매출이 전주보다
15에서 20% 가량 떨어졌습니다.
대구의 한 놀이공원에도 지난 주말 손님이
지난 해 같은 때보다 40% 가량 줄었고,
대구 20여 곳의 영화관 손님도 세월호 참사 뒤
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예약이 꽉 찼던 골프장도 공무원을 중심으로
발길이 뚝 끊겨 다음 달 황금연휴 기간의
예약 취소가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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