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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여행업계, 침체 속 애도 분위기

권윤수 기자 입력 2014-04-24 14:15:15 조회수 0

◀ANC▶
세월로 침몰 사고로
각급 학교에서는 1학기 계획했던
수학여행과 체험활동 등을 전면 중지했습니다.

섬 여행을 계획한 시민들도
예약을 많이 취소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국내 섬 여행을 꺼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여행사들에 따르면
홍도와 흑산도, 거문도와 백도 등
섬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이 줄지어 예약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INT▶00여행사 관계자
"홍도, 흑산도나 거문도, 백도 남해쪽 지역
가시는 분들이 좀 취소가 많으세요.
35~40% 그 정도 취소하시는 것 같고요."

대구시내 220여 곳의 초·중·고등학교들이
1학기에 계획하고 있었던
수학여행을 비롯한 숙박형 체험활동도
전면 중지됐습니다.

◀INT▶손태복 학교생활문화과장
/대구시교육청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은 학교에서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당분간 중지하고."

오늘부터 열릴 예정이던
지역 최대 관광 잔치,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도
취소됐습니다.

◀INT▶남봉규 사무국장/대구시관광협회
"전국민적인 애도 기간이고 사회적인 분위기에
맞춰서 저희 협회에서 주관하는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도 (취소하기로 했다.)"

(S-U)"지역 여행업계는 당장 여행 취소
현상을 체감하면서도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이익과 손해를 언급할 수 있겠느냐며
숙연하게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위기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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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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