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국내 섬 여행을 꺼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역 관광업계가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일부 여행사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홍도와 흑산도, 거문도와 백도 등
1박 2일 섬 여행을 계획했던 사람들이
줄지어 예약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경북지역 모든 학교에서
1학기 계획했던 수학여행을 비롯한
숙박형 체험학습을 전면 중지하기로 해
관광버스업계와 여행업계의 봄철 특수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지역 관광업계는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불가피한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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