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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수십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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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호소한 것은
지난 14일, 월요일부텁니다.
학교측이 자체 조사한 결과
주말·휴일 동안 증세가 있었다는 학생을
포함해 모두 45명에게서
증세가 확인됐습니다.
◀INT▶학교 관계자
"월요일날 오전에 감지했거든요. 3,4교시 때
(학생들이 배 아프다며)오는 것을 봤을 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전체 조사를 했어요."
보건당국은 지난주 목요일이나 금요일 급식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가검물을 채취하는 한편 조리 기구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U)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온이 섭씨 25도를 넘으면
상온에 둔 음식이 6시간만 지나도
식중독 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낮 기온이 25도를 오르내리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요즘 같은 날씨에
음식물 관리에 소홀할 수 있습니다.
◀INT▶이규철 역학조사관
/대구시 보건정책과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데 김밥이나 상하기 쉬운
음식은 피하시고 싸가시더라도 일찍 드시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식약처는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식중독 가운데
4월에서 6월 사이에 발생한 사례가
전체의 38%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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