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이 끝난 뒤에도
낙동강에 방치됐던 준설선에 대해
부산국토청이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4대강 사업에 사용한 준설장비 가운데
63대의 준설선이 낙동강에 정박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선주가 폐업 신청을 한 38척은
이 달 안에 육지로 반출하기로 했고,
구조조정 대상이 아닌 25척도
선주에게 안전조치를 하도록 하고,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대비해
임시계류장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준설선의 기름이나 녹이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고
표류하거나 침몰하면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다며 주장해 왔는데
실제로 지난 2012년 성주에서 준설선이 침몰해
기름이 누출되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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